국회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·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기존에 출석을 요구한 국회의원 4명 외에 추가로 14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도 4명이 포함돼 있어 실제 소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YTN이 추가 소환 대상자 14명의 명단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새로 14명이 포함되면서 규모가 꽤 커졌는데요, 일단 소환대상자 의원들부터 알려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은 어제 현역 국회의원 18명에게 무더기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4명은 1차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들이고, 14명이 새로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14명 가운데에는 우선 한국당 의원들의 숫자가 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소환을 통보받은 한국당 의원은 김정재, 박성중, 백승주, 이만희, 이종배, 김규환, 민경욱, 이은재, 송언석 의원 등 총 9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5명은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역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백혜련, 송기헌, 표창원, 윤준호 의원이 포함됐고 정의당에서는 윤소하 의원이 소환 명단에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한국당 의원들이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한국당은 농성을 벌이던 의원들이 폭행을 당했다며, 민주당 의원 등 10여 명을 고발했고, 민주당도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맞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소환 통보를 받은 표창원 의원과 윤소하 의원은 각각 17일과 1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의원들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관련해서 영등포경찰서가 수사하는 고소·고발 건수는 18건이며, 총 109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조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[kimwj022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01619309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